FAQ

FAQ
OK렌즈(드림렌즈), 마이사이트, 특수안경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1-07
조회
67

1) OK렌즈(드림렌즈)
OK렌즈(orthokeratology 렌즈)는 밤에 끼고 자면서 각막을 적절하게 눌러서 각막의 굴절상태를 변화시키는 하드렌즈를 말합니다. 각막의 굴절상태를 적절히 변화시키면 낮에는 근시안경을 쓰지 않고도 멀리 잘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OK렌즈는 망막의 주변부에 도달한 빛이 근시진행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림렌즈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드림렌즈는 초기 OK렌즈 중 한가지의 상품명에서 따온 이름으로, OK렌즈는 수많은 상품이 나와있어서 드림렌즈라는 이름으로 통칭하기에는 부적절한 면이 있습니다.
OK렌즈는 밤에 착용하여 낮에는 렌즈 없이 생활할 수 있어 편리하고, 근시진행 억제효과가 확실히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 착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각막 모양과 굴절이상 정도에 따라 맞는 렌즈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드렌즈이므로 초기 적응이 어려울 수 있고, 렌즈 구입에 따른 초기비용이 높고 1회용렌즈가 아니므로 렌즈관리를 더 잘 해야 합니다.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감염으로, 최악의 경우 교정시력이 저하되고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2) 근시진행억제 소프트렌즈
낮에 착용하는 일회용 소프트렌즈로 근시진행억제효과가 입증된 상품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2024년 현재 MiSight 한가지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1회용 소프트렌즈로 편안하고 사용이 쉽습니다. 근시진행 억제효과가 있지만, 역시 감염의 위험이 있고 렌즈 관리와 위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근시진행억제 특수안경
단순히 근시를 교정하여 먼 거리가 잘 보이도록 하는 보통안경은 근시진행억제효과가 없고, 특별하게 설계된 안경렌즈가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안경렌즈가 나와있고, 제품에 따라 효과는 다양합니다. 국내에도 Zeiss MyoVision, HoYa MiYoSmart 등이 들어와 있는데, 과거의 제품들보다 최근 나온 제품들에서 근시진행억제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일반안경처럼 쓰면 되므로 콘택트렌즈에 비해 착용이 간편하고 감염의 위험이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초기 비용이 높고, 안경을 지속적으로 착용해야 하므로 미용적으로 불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림4. 여러가지 광학치료: 굴절률 배치 디자인